최린 (고려)

1. 본문

최린은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, 본관은 철원(鐵原)이며, 생년은 미상이나 1256년에 사망했습니다. 최당(崔讜)의 손자입니다.
생애 및 업적:

• 어려서 호협한 이들과 어울려 노름과 술을 즐겼으나, 30세 즈음에 글공부에 전념하여 강종 때 과거에 급제했습니다.
• 관직은 대간(臺諫)을 거쳐 고종 때 나주부사(羅州副使)를 역임했습니다.
• 나주부사 재직 당시, 이연년(李延年)이 스스로 백적도원수(百賊都元帥)라 칭하며 난을 일으키자, 지휘사 김경손(金慶孫)과 함께 이를 격파하여 그 공으로 우부승선(右副承宣)으로 승진했습니다.
• 여러 차례 승진하여 참지정사(叅知政事)가 되었습니다.
• 몽골의 침입 시, 왕족인 안경공 왕창(王淐)을 몽골에 보내 회군을 요청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여 관철시켰습니다.
• 안경공을 수행하여 몽골에 사신으로 파견되었고, 이전에 몽골에 인질로 가 있던 영녕공 왕준(王綧) 관련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외교적 역량을 발휘했습니다.
• 최종 관직은 문하시랑평장사(門下侍郞平章事)에 이르렀습니다.
• 시호는 문경(文景)입니다.

•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중 최린(Choi, Lynn) 교수가 있습니다. 컴퓨터 공학을 연구하며, 이메일은 lchoi@korea.ac.kr입니다.